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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용 약품 투여법

동물약품(veterinary drug)

by BLUETEN901 2020. 6. 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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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에 대한 약제의 투여는 경구투여와 약욕으로 크게 나누며, 양식어류에서는 가축에서 이용되는 주사 및 국소도포법 등의 처리가 이용되는 경우가 드물다

경구투여

투약량의 기준은 어류의 경우 체중에 의한 것이 가장 정확하다. 투약기준량은 기준이 되는 단위 체중에 대한 약제의 양을 의미하며 실제 어류 투여되는 투약량과는 다르다. 투약기준량의 결정은 약제마다 치료에 필요한 약제의 체내 유효농도를 빠르게 상승시켜 유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양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경구투여에 사용되는 약제용 사료는 배합사료와 생사료로 나뉘는데 전자는 고형(펠렛, 크럼블)과 분말이며, 후자는 원형 그대로의 것, 세단한 것 그리고 갈라 놓은것으로 나눈다. 물에 녹지 않는 제제는 모든 종류의 사료와 혼합이 가능하나 사료의 종류에 따라 그 방법이 다른다. 배합사료인 펠렛과 크럼블에 혼합시키는 경우는 사료 중량의 5~10% 유지와 약제를 잘 혼합시켜 사료의 표면에 약제를 흡착시킨다. 분말과 생사료는 약제와 사료를 잘 혼합한다. 물에 녹는 제제는 펠렛일 경우 약제의 수용액을 침투시켜도 좋으나 입자가 작은 크럼블에 수용액을 침투시키면 모양이 부서져 사용이 불가능하다. 분말사료는 우선 약제의 수용액으로 분말을 반죽하여 경구투약용 약제 사료를 만든다. 생사료는 자체 수분에 의해 약제가 녹아 유실되어 버리거나 수중에 용출되기 때문에 병어에 약제가 거의 섭취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생사료에 항균제를 혼합하여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점착제를 사용하여 유실을 방지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체내농도는 치료효과와 비례하면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료의 양은 통상 투여량의 50%가 좋고 투여횟수는 하루 1회 전량 투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병어의 체내에서 혈중농도가 유지되도록 투약기간을 엄수해야 소정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발병이 관찰되면 섭이상황, 유영상태, 폐사어 수 및 외관 증상에 유의하면서 병원체를 확인하고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한 뒤 투약시기를 판단한다. 보통 하루의 폐사어 수가 총 사육 마리수의 0.1% 이상에 달하고 증상이 계속 나타날 경우에 투약을 실시한다. 그러나 병이 중증으로 진전된 후에는 충분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약제의 치료효과가 나타나기 까지는 보통 3-5일이 소요되므로 토약기간은 5~7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일정기간 일정농도까지 어체내 약제가 잔류하게 되면 식품위생상 문제가 유발되므로 약제별, 어종별 휴약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투약량을 계산할 경우, 사용약제가 순수한 원료인가 아닌가를 확인하여야 한다. 약제의 과잉투여는 경제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약물중독 등에 의해 어류에게 식욕저하, 중추신경 이상 등의 약해를 일으킬 수 있다. 과소투여는 치료효과에 미치지 못하여 내성균의 발현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 투약시에도 높은 용량으로 투약일수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식욕이 매우 저하된 어류에 정량을 투약하면 위험성이 있으므로 항상, 어체의 상태를 확인 후에 투약의 정도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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